위니아대우가 종합가전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니아전자'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위니아전자는 모그룹인 대유위니아그룹의 공통 유전자인 '위니아(WINIA)'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한편, 종합가전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위니아전자의 영문명은 'WINIA Electronics'이며, 마케팅 브랜드는 해외 'WINIA', 국내 'Klasse(클라쎄)'를 유지한다.

사명 변경으로 기존 대우전자, 위니아대우 시절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가전 계열사 '위니아딤채'와의 대대적인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니아전자로의 새 출발을 계기로 그룹 시너지를 백분 활용, 제품 개발과 사업 운영 등의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종합가전사에 걸맞게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에서는 지난 8월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WINIA 강화에 집중해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의 도약은 물론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병덕 위니아대우 대표는 "앞으로 위니아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위니아와 대한민국의 기상을 드높이는 역군으로서 활약할 것이다"며 "연내 중남미에서 톱 브랜드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유력 시장에서 위니아 브랜드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