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도상철 사장과 조항목 부사장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NS홈쇼핑은 6일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주주총회를 통해 도상철 사장과 조항목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결정했다. 이후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도상철, 조항목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을 의결했다.

이번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NS홈쇼핑은 안정적인 경영 체계 구축과 미래에도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경영 성과 창출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혁신 과제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결정됐다.

NS홈쇼핑 도상철 공동대표이사(왼쪽)와 조항목 공동대표이사
NS홈쇼핑 도상철 공동대표이사(왼쪽)와 조항목 공동대표이사

조항목 신임 공동대표이사는 2002년 NS홈쇼핑에 합류해 채널전략팀, 미디어사업본부, SB사업본부, TV사업부문 등 주요 보직을 담당해왔다. 2017년부터 NS홈쇼핑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 모든 채널의 사업 조직을 총괄 관리했다.

또한 18년간 상품선정위원회의 위원과 위원장으로 참석하며, 고객과 협력사와 직접 소통하며 경영에 반영했다. 지난 해에는 상품선정위원회를 고객위원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소비자 중심경영을 펼쳐 고객 신뢰 확보에 집중했다.

NS홈쇼핑의 고객층을 보다 넓히기 위해 V커머스 '띵라이브' 개국과 모바일 플랫폼 개선 등 플랫폼 다각화도 일궈냈다.

2017년 COO로 부임한 이후에는 중소 협력사를 위한 기존의 상생 정책을 확대하고,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총 6억 원 상당의 중소기업 R&D 자금지원 제도와 중소기업 무료방송 지원 프로그램 '상생스토리'를 만드는 등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제도를 운용하는데 앞장섰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협력사 대상 온라인 교육인 'NS 상생캠퍼스'와 인서트 영상 제작지원 사업, HMR분야 상품성 개선 지원사업 등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지원제도를 신설했다.

조항목 공동대표이사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면서도 NS홈쇼핑이 변화와 혁신의 폭을 넓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혁신을 통해 미래에도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쟁력과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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