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재물보험 신상품 '비즈앤안전파트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재산손해와 종업원 관련 위험 보장을 한번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통상 사업장 주변의 가장 위험한 업종으로 가입해야 했지만, 이 상품은 고객이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에 따라 보험료를 적용해주어, 매번 계약을 변경할 필요없이 간편하다.

이 상품은 화재 사고로 손해가 발생하면 가입금액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하는 화재손해(실손) 특약을 운영한다. 가입한도는 최대 20억원 수준이다. 고객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대비 2배 이상 한도를 확대했다.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업종에 대한 배상책임 보장도 추가됐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보호사에 대한 배상책임이나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의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관련 사고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음식 배달과 포장 등으로 인한 고객의 소지품 오염 등 재물손해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할 수 있다.

풍수재로 인한 휴업을 보상하는 특약도 신설했다. 이 특약은 풍수재, 붕괴∙침강∙사태, 구내폭발∙파열로 인해 점포를 휴업하는 경우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보상한다. 또한 특수건물이 아닌 경우에도 점포에 부착된 간판이 떨어질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도 가입할 수 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변호사비용 특약도 신설됐다. 업무상 과실로 인해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구속되거나 공소제기된 경우 변호사 선임을 위해 실제 발생한 비용을 보상한다. 이 외에도 종업원을 위해 가입할 수 있는 산재장해진단비, 특정상해수술비 등의 상해 보장도 하나의 계약으로 가입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 고객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과 안전을 함께 지켜갈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