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연구개발 기업인 아스트로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스트로젠은 이번 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해 2023년에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자폐증 신약을 비롯 알츠하이머 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왔다. 2019년 50억원의 시리즈A, 2020년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KB증권도 시리즈B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스트로젠은 주력 신약 프로젝트인 자폐증 치료제 후보물질 AST-001에 대한 임상 2상을 올해 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11개 대학병원에서 2023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 AST-011에 대한 동물 효능 연구도 진행중이며,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