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수제맥주 발굴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되다' 홍보 이미지
롯데칠성음료 수제맥주 발굴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되다' 홍보 이미지

롯데칠성음료가 중소형 수제맥주사의 활성화를 위한 수제맥주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되다'를 개최하고,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롯데칠성음료가 진행 중인 '수제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동안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레시피를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소형 수제맥주 브루어리 인큐베이팅을 위해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8월 초 오디션 티저와 참가신청 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8월 말부터는 약 3주간 소비자 온라인 투표로 최종 10개 수제맥주를 선정한다. 이렇게 뽑힌 10개 수제맥주는 유통사 MD, 브루마스터, 한국수제맥주협회 등 전문가와 소비자 블라인드 시음 테스트를 거쳐 최우수작이 선정된다.

최우수작에는 상금과 생산 및 판매처 입점 지원 우선권을 제공하고 9개 브랜드에도 상금을 수여할 계획으로 총 7천만 원에 이르는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 최종 선정된 10개 수제맥주는 캔 제품 생산부터 유통채널 입점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인큐베이팅을 받게 된다.

오디션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형 수제맥주사들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8월 초부터 약 2주간 지원 가능하다. 1개사에서 맥주 종류별 다 회 참여도 가능하다. 단, 소규모 제조면허를 보유한 브루어리만 참여 가능하며, 기존 캔맥주 출시 제품은 제외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수제맥주 클러스터 사업이 이번 오디션을 통해 본격화되는 것으로 경쟁력 있는 수제맥주사들이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양질의 수제맥주를 시장에 선보이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좋은 아이디어와 레시피를 갖고 있는 수제맥주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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