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향상된 기능과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게이밍 애플리케이션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3.0 베타 버전을 5일 발표했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종류별로 자동 인식해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각종 게임을 시스템에 최적화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갖춘 무료 게이밍 애플리케이션이다. 게임 플레이 녹화, 유튜브 등 온라인 스트리밍, ‘엔비디아 쉴드’ 기기 연동을 통한 게임 스트리밍 등 게이밍 환경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많은 기능과 요소가 업그레이드 됐다. 우선 홈 화면을 간소화하면서 클릭 한 번으로 게임 관련 정보 및 최적 플레이 설정을 이용할 수 있어 UI가 한층 더 편리해졌다. 애플리케이션의 메모리 사용량은 절반으로 감소했으며, 로딩 시간은 최대 3배 더 빨라졌다.

게임 플레이를 녹화하거나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쉐도우플레이(ShadowPlay)’는 오버레이 UI 기반의 ‘쉐어’로 업그레이드되며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전체 화면과 창 모드로 게임을 즐기는 동안 자유롭게 최대 4K에서 60 FPS로 게임 플레이를 녹화하고,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할 수 있다.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1080p 해상도, 60 FPS로 게임 플레이를 실시간 스트리밍 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에서는 계정 로그인만으로도 각종 경품 이벤트의 참가 자격 부여, 베타 버전의 신작 게임 체험, PC 게임을 쉴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스트림’ 자동 로그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보유한 구글 계정을 사용하거나 엔비디아에서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 로그인할 수 있다. 해당 계정은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외에도 쉴드 기기 및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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