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Gala Games)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4’에서 개최한 ‘갈라체인 해커톤’ 대회를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갈라게임즈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GDC 2024에서 갈라체인 관련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총상금 100만 달러(약 13억4000만 원)가 걸렸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에일리언웨어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들이 일정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업계 저명인사가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와 미국 유명 래퍼 스눕독, 에드워드 첸 HTX벤처스(옛 후오비) 파트너, 켄트 바이어스 디렉티브게임즈 최고제품책임자(CPO), 대니 빌슨 미국 남가주대(USC) 게임학부장 등이 참가자들이 개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심사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갈라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갈라체인은 갈라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레이어1(L1)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트랜잭션(거래 기록) 처리 속도가 빠르고 가스비가 낮다.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갈라게임즈는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내놓는 등 갈라체인에 대한 개발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심사위원상과 카테고리상, 커뮤니티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별했다. 20만 달러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는 심사위원상 1위에는 NFTD 팀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NFTD가 개발한 ‘대체불가 타워 디펜스’ 게임은 당장 플레이할 수 있는 높은 완성도와 갈라체인 대체불가토큰(NFT)과의 뛰어난 상호운용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갈라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대회는 갈라 생태계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하고, 블록체인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든 이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최했다”며 “모든 참가자와 심사위원단에게 감사하며, 갈라체인에 내재된 가능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