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가 연결 기준 반기 매출액 232억 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1% 성장, 영업이익은 32.8% 증가 한 6억 8900만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통합보안사업은 랜섬웨어 등 보안 사고가 급증하면서 서버, 인증, PC보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수익성이 증가됐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클라우드, APT 보안 등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해 하반기부터 성과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책과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보안 상용화를 추진하고, AI 및 빅데이터 기반 센트리 APT 출시 및 파이어아이와 협력해 APT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IoT 사업 확장은 종속회사인 SGA임베디드를 통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SGA임베디드는 기존 MS 임베디드 OS에 이어 시놉시스 등 솔루션 확대에 따른 매출 신장과 더불어 신 성장 동력인 IoT 플랫폼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IoT 기반 초미세먼지측정기 에어프로(Airpro)를 파라과이에 수출한 데 이어 정부 정책에 따라 처음 발주 된 경남교육청 사업도 수주했다. 이를 시작으로 SGA임베디드는 교육 및 공공 기관을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SGA솔루션즈는 종속회사인 액시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의미 있는 재무적 성과도 창출했다. 최근 SK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케이프와 지난 해 전환사채(CB) 투자를 통한 전략적 사업 파트너쉽 확보와 함께 CB전환에 따른 이익 또한 발생했다. 해당 평가 이익은 반기 손익에 반영되었으며, 지난 7월 이를 매각해 발생된 차익은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하반기는 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계절적 성수기인 통합보안사업의 실적 호조, 자회사들의 동반 성장을 통해 회사 성장세가 보다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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