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인 시스템을 디지털 상에 재현해 일종의 인터페이스로 기능하는 디지털적 실체인 디지털 트윈이 부상하고 있다. IT 시스템에 운영 플랫폼을 구현해 물리적 세계의 시뮬레이션 및 제어가 가능해 전 산업 부문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 · 솔루션 전문 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IDTA(Industrial Digital Twin Association)’를 결성하고 디지털 트윈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IDTA는 엔드레스하우저를 포함 글로벌 24개 제조사가 산업용 디지털 트윈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했다.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을 개발을 목표로 하며 고객의 효율적인 제조 현장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드레스하우저의 IIoT 시스템 ‘네틸리온(Netilion)’을 디지털 트윈 기술로 개발된 것이며, IDTA의 표준화된 개념에 부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최고 세일즈 책임자 니콜라우스 크뤼거(Nikolaus Kruger) CSO는 “고객의 운영 시스템을 디지털화 하는 데 있어 디지털 트윈은 매우 중요하다. 제조사와 플랜트 운영자가 시스템 간의 원활하고 안전한 정보 교환을 위해 공통의 표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고객은 제조사를 비롯한 플랜트 운영 업체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공통된 표준 시스템을 통해 운영상의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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