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1일 테러방지법 처리 저지를 위해 진행 중인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이날 중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서에서 “더민주는 뜻깊은 3월 1일, 오늘 중으로 소위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마칠 예정”이라며 “더민주는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아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가 이같은 발표를 결정한 것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이념론 대신 경제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득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소성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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