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는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 12층 SC컨벤션에서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WISET에서 진행하는 ‘2016 비정규직 학회·연수 지원사업’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WISET은 올해 51명의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의 국내·외 학회발표 및 국외기관 연수·첨단기술연수 참여를 지원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대학교의 윤철희 교수가 ‘영어 연구논문 작성 노하우’라는 주제로 연구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며, 이 사업의 수혜자인 강원대학교 최영지 교수가 ‘비정규직 여성과학기술인에서 리더가 되기까지’ 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수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본인의 학회·연수 참가경험과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 비정규직 여성 과학기술인으로서의 애로사항 등을 주제로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WISET 한화진 소장은 “연구개발 분야 비정규직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의 경우 연구 결과를 학술적으로 발표할 기회가 적고, 기관 내의 지원이 부족한 실정인데 이들이 학회·연수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네트워크를 넓힌다면 앞으로 경력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학회·연수 지원사업”은 올해까지 총344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2017 비정규직 학회·연수 지원사업’은 내년 1월에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선정자는 국내외 학회발표, 국외기관 연수에 필요한 경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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