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0개 기업진단(소속회사 2083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이는 전년(57개)보다 3개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새롭게 공시대상기업집단이 된 기업은 메리츠금융(자산총액 6.9조원), 넷마블(5.7조원), 유진(5.3조원))이다. 또 소속회사 수는 전년(1980개)보다 103개 증가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32개 집단(소속회사 1332개)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이들의 수는 지난해 31개보다 1개 늘었다. 교보생명보험(자산총액 10.9조원)과 코오롱(10.8조원)이 신규 지정된 반면 대우건설(9.7조원)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소속회사 수는 전년(1266) 대비 66개 증가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