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논리적으로 말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352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적으로 논리적으로 말하는 지원자(33%)’가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입사 의지를 강하게 어필하는 지원자(24%), 전체적으로 밝고 신입만의 패기가 보이는 지원자(24%), ▲무조건 뭐든 잘할 수 있다는 지원자(10%), ▲합격을 확신하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지원자(9%) 순으로 집계되었다. 최근 기업에서는 현장 업무 수행 능력과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직무 분야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절실하므로 이 능력이 1순위로 떠오른 것이다.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지원자의 태도(자료제공=인크루트)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지원자의 태도(자료제공=인크루트)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면접 형식으로 ‘1:1면접’이 49%로 1위, 그 다음으로 ‘1:多 면접(33%)’, ‘발표면접(7%)’, ‘심층면접(7%)’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인담자에게 기업에서 다양한 면접 방식을 진행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필요없다’는 응답이 7%에 불과해 1:1 면접방식 이외에도 다양한 면접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사담당자들이 1:1 면접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지원자를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66%로 가장 많았다.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찾기 위해(13%)’가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인사담당자에게 덜 부담스럽다(4%)’라는 응답도 있었다.

면접 볼 때 인담자가 지원자의 첫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태도(64%)’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외모(21%)’, ‘분위기(9%)’, ‘목소리(5%)’ 등의 답변이 있었다. 태도가 매우 중요한 요소임이 드러난 것이다.

그리고 인사담당자들이 면접 시 선호하는 표정은 ‘밝고 긍정적인 표정’을 52%가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전체적으로 자신감 있는 표정(23%)’, ‘진지한 표정(14%)’, ‘약간 긴장한듯한 표정(8%)’ 순으로 집계되어 면접 준비 시 긍정적인 태도를 전달하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실시, 인크루트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참여 인원은 1,814명으로 그 중의 인사담당자 352명이 참여했다.

취준생들에게 면접은 가장 긴장이 되는 어려운 관문이다. ‘인재’에 대한 인담당자들의 관점은 거의 비슷하다. 면접시의 행동들은 사실 평소의 태도와 습관과 직결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면접의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려면 평소에 논리적으로 말하는 습관과 긍정적인 태도와 표정관리를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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