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넷앱(대표 김백수)이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2001년 국내 시장에 진입한 넷앱은 2004년 NHN, 야후, 그래텍 등 인터넷 ASP에 NAS 제품을 대량 판매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같은 시기, SAN 제품을 출시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한국넷앱 15주년 기념식
한국넷앱 15주년 기념식

이후 세계를 강타한 2008년 금융위기에도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비용절감을 위해 효율적인 IT 인프라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 2012년 이후 클라우드 붐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넷앱은 SK텔레콤, KT, 더존 등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8곳에 모두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오픈스택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클라우드 생태계를 넓혔다.

최근에는 올플래시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3D V낸드 플래시 기반 단일 SSD로 15.3TB를 지원하는 AFF(올플래시FAS) 제품 등이 있다.

김백수 대표는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이 있어서 지난 15년 동안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지만, 회사와 직원이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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